판다 사랑 中, 판다 위한 ‘자이언트’ 국립 공원 건설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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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이나데일리)

 

 

지난 11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천성 정부가 자이언트 판다 국립 공원을 건설한다.

 

계획 중인 자이언트 판다 국립 공원은 미국 옐로스톤 국립 공원의 3배 크기로, 중국 정부는 이 공원이 판다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야생 자이언트 판다는 80% 이상이 사천에 살고, 나머지는 산시성과 간쑤성 등에 분포되어 있다. 이에 판다 국립 공원을 통해 그들의 서식지를 만들어 보호하고, 야생 판다의 자연 교배와 번식을 늘리려고 계획하고 있다.

 

 

 

 

개체 수가 적어 야생 생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자이언트 판다는 멸종 직전에 놓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판다 서식지의 외부인 이주를 금지하고, 판다를 대상으로한 밀렵이나 불법거래 시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법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보호 정책으로 위기를 넘겼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지 26년 만에 ‘멸종위기’에서 ‘취약’으로 경보 단계가 내려갔다.

 

한편, 이미 중국에는 판다 보호 연구센터, 판다 보호구역 등이 있다. 하지만 ‘중국 외교관’으로도 불리는 판다에 대한 중국의 애정은 계속되고 있다.

 

 

 

김누리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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