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냥, ‘한나네 보호소’ 250마리 유기견 위한 후원 펀딩 진행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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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일어났던 화재 사고로 50여 마리가 목숨을 잃고, 보호소가 불에 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 ‘한나네 보호소’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나네 보호소는 원인 모를 화재가 일어난 직후, 보호소의 사연이 SNS에 퍼져 일시적으로 후원이 늘어났지만,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는 이유로 그 앞에 버려지는 동물들이 많아졌다. 또한, 화재로 보호소가 다 타버려 보호소의 동물들은 잿더미도 다 치우지 못한 마당에서 이불가지와 연탄으로 올겨울을 겨우 보냈다.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비, 바람을 막는 것조차 막막해진 상황에도 보호소에 버려지는 동물들이 늘고 있어 250마리까지 이른 현재 보호소는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이에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한 급식소를 제작하는 ‘낮은 둥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모찌냥(구 마더캣)에서 대구 ‘한나네 보호소’를 후원하기 위한 후원 펀딩을 진행 중이다. 후원 펀딩에는 모찌냥 캐릭터 인형과 뱃지, 스티커가 판매되고 있다.

 

 



 

 

모찌냥 측은 “펀딩 준비금을 제외한 전액을 한나네 보호소에 후원할 예정이다”라며, “보호소 아이들의 환경 개선과 입양 홍보 등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 펀딩은 https://www.tumblbug.com/59studio 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누리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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