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치즈버거’ 무료로 제공하는 사연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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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톨레도에 있는 한 버거킹 매장의 아픈 강아지를 위한 특별한 혜택이 지난 19일, 외신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오하이오에 사는 10살의 반려견 ‘코디’는 두 달 전 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암의 전이 속도에 따라 코디에게 1~3개월 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코디의 가족들은 오래도록 함께한 가족의 암 진단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지만, 남은 시간 동안 코디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코디가 매일 먹는 약을 치즈버거에 넣어서 주는 것이었다. 약을 먹이기도 쉽고, 코디도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먹기 때문에 약 먹는 시간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Karch SNS)

 

 

코디의 가족들이 매일 근처 버거킹에 들러서 치즈버거를 사던 어느 날, 매일 와서 치즈버거를 사가는 그들을 의아하게 생각한 직원이 그 이유를 물었다. 가족들은 코디의 사연을 알려줬다. 사연을 들은 매장 직원은 이 사실을 곧바로 매니저에게 이야기했고, 그들은 앞으로 남은 코디의 시간 동안 햄버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Karch SNS)

 

 

코디의 견주는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올렸고, 버거킹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버거킹이 “세상에는 더 많은 친절과 공감이 필요해요. 코디를 위해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SNS에 글을 남기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김누리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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