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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돗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오는 5일과 6일 '2018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진도개의 우수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진도개 공연·경주·어질리티,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대회, 반려견 교감 체험, 진도개 높이뛰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페스티벌 첫날은 진도개 공연, 불놀이와 마술쇼로 개막식이 시작되고, 진돌이 썰매장, 진도개 방사장, 어린이 놀이터, 동물농장, 강아지 체험장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토종견 최초로 인명구조견 적합 시험에 합격한 진돗개 '철마'의 인명구조 시범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조랑말, 아기염소, 앵무새, 기니피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을 개장해 어린이날에 개최되는 페스티벌답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한 반려견 건강달리기 대회를 통해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지정됐으며, 진도군의 특수한 지리적 문화적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의 품종으로 유지, 정착돼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견이다.